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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면접 1분 지각으로 온 가족이 무너졌습니다

아레나톡
2020.09.16 14:14 6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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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친오빠가 국가직 면접을 보는 날이였습니다..


구리에서 세종시까지 2시간이면 가는 거리라서


여유잡고 3시간반 정도 더 일찍 집을 나섰지요.


그런데 차가 오늘따라 막히고 공사를 하고..


결국 12시 30분까지 로비에 도착인데 


31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정확히는 30초 차이로 로비에 도착하자 담당 공무원분이


규정상 안된다고 면접 응시할 수 없다고 하네요..


30분 59초까지 본인은 기다렸다면서..




면접은 1시30분이지만.. 


규정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하지만 아직 다 입장을 안했고..


그 공무원분은 12시 30분 59초까지 카운트를 했다고 하시면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입장은 28분에 했지만 발열체크 및 로비까지 100미터 정도라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31분..)




아무튼 운이 안따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부지께서 자신이 더 일찍 차를 운전했더라면


중간에 기차를 갈아타게 했다면..



이런 죄책감에 하염없이 미안하다고 울면서 본인을 자학하시네요.




식탁에 머리도 박고, 가슴도 치고 


벌써 하루종일 울다 지쳐 잠드셨습니다




지금까지 아버지의 눈물을 본 적도 없고


오빠도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으며


택시를 운전하면서 모든 돈은 오빠를 위해 투자했는데


가족들이 다 무너지는 느낌인데




제가 할 수 있는게 뭘까요? 


그냥 너무 속이 상해 넋두리라도 해봅니다..




이런 일이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휴 특수직이라 전과목 주관식에 학원도 없어서


노량진 자취방에서 혼자 13시간씩 공부했던 오빠..


면접학원은 또 관련직무 학원이 부산에만 있어서


3주동안 부산에 자취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던 우리 오빠..


그리고 모든 걸 뒷바라지 했던 우리 가족..




눈물이 하염없이 납니다 




ps. 오빠와 아빠가 마음추스리는 날 댓글들을 보여줘서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ㅠㅠ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이 약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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