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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그것을 끊어야 한다

아레나톡
2020.09.16 13:44 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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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그것을 끊어야만 한다!!

다만

그이전에

이렇게 독하고 나쁜것을 왜 하게 되었을까로 올라가보자

사실 담배를 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작년..겨울 좋아했던 그녀가 있었다

강의가 끝나고 막연하게 하교길에 서성이며 기다렸었지만

어김없이 말을 못붙여보곤 얼굴만 본걸로도 만족하던 나였다

9월 개강때만해도 언젠간 기회가 생기겠지란 막연한 생각으로 보낸 3개월..

12월 시험이 끝나고...이젠 방학...3개월을 못본다는 생각에..

학교 앞 편의점에서 기다리고 있었고..이번엔 기필코 한마디 해보리라..

목소리도 한번 들은적 없었고 눈 조차 마주친적 없었던 사람이었다

나조차 신기할 정도로 한순간 사로잡혔었던 그 사람..

오늘을 놓치면 너무 오랜 기다림이란걸 알았는지

그날의 기다림은 너무 떨렸었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갔고

23년 12월...내돈주고 처음으로 담배란걸 샀다..

제일 독한 담배가 눈에 확 띄었고 나를 반기는것 같았다

그거슨 말보루 레드!!!!!

타르 8mg 니코틴 0.7mg

얼마나 독하느냐가 얼마나 쓴가가 중요한게 아니였다

내 맥박을... 내 심장을 조금만 안정시켜 달라는 주문과 함께

두시간 가량의 기다림 동안 줄담배를 태웠고

결국 그녀는 그날 그 길에 나타나지 않았었다

그날의 내 삶엔

드라마틱한 반전이나 극적인 요소는 결국 없었다

지금까지도...

담배를 접한 첫날이후로 쭉

담배는 그녀를 생각나게 해주는 요소였고

그녀와 나를 이어주는 매개체라 여겼던 나였다

1%만큼의 생각을 감퇴해줬고

1%만큼의 의지가 되었지만

이젠 담배를 끊기로 했다!!

하루를 끊내면서 오늘은 그녀생각을 20번했구나..

오늘은 10번밖에 안했네..어쨌네하며 정의 내리던 하루들이

흘러흘러 바보처럼 10개월을 보냈고

그렇게 담배필때마다 그녀 생각이 났다

그러나

이젠 담배를 끊어야 한다

아니 그녀를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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